1. 매일 아침 식사를 차리는 것이 아직은 재미있기만 하다. 정성을 담아 만든 음식이 사랑하는 사람 입속으로 특별한 문제없이(...) 잘 들어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행복하다.
2. 택배 주문량이 늘었다. 1일 2택배는 받는 것 같다. 다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이니 이런 패턴도 곧 잦아들겠지만, 택배 배송을 기다리는 설렘을 경험 중이다. 짜릿해.
3. 살림은 해도해도 끝이 없다.
4. 하고 싶은 것은 아직도 많은데.. 버려야 할 것이 늘어나고 있다.
5. 생각해 보니 아파트에 사는 것은 처음이다.
6. 남자친구일 때와 남편일 때의 느낌이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. 다만 내가 좀더 케어해야 할 것 같은 느낌.
오랜만에 만난 남자친구를 보고 '아이고 머리 잘라야겠네 자기♡' 라는 말은 더 안해도 되겠군
7. 밴드를 다시 할 수 있을까.
8. 돈 많이 벌고 많이 베풀고 살고 싶다.
9. 넷플릭스 보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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